프로젝트 진행중

요즘에 학원에서 프로젝트를 하고 있어서 수업을 안 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순수 jdbc를 이용해서 프로그램 만들기인데 빨리 JPA를 배우고 싶어 진다^^

아직 UI를 배우 지를 않아서 UI는 구현하지 않는다.

 

이 프로젝트는 약간 팀 프로젝트인데 주제랑 어떻게 만들지 팀끼리 정하고 만드는 건 각자 만드는 거라서 

완전 팀 프로젝트는 아니고 약간 팀 프로젝트다. 

 

우리 조는 음식점 예약 프로그램으로 정했다. 

음식점을 예약하고 메뉴도 주문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ERD를 짰다.

관계설정은 제대로 안된듯.

처음에는 테이블이 2개밖에 없었는데 조원중 한 명이 아무 말도 없다가 갑자기 자신이 만든 테이블을 보여줬다.

원래 보여준 거는 저거보다 테이블이 2갠가 정도 더 많았다. 저것도 줄인 거다. 

원래대로 할지 갑자기 보여준 저걸로 할지 의견이 분분해서 조장에게 결정을 맡겼다.

근데 조장이 이왕에 만들었으니 살리자고 해서 갑자기 프로젝트가 좀 커졌다.

암튼 중간에 갑자기 테이블이 2개가 추가되는 바람에 기존에 썼던 기획서를 수정하느라 구현이 좀 늦어졌다.

복합키를 가진 테이블 구현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지만 다른 조보다 구현이 늦어져서 조바심이 들었다. 하루 이틀 차이긴 했지만..

 

근데 조급할 것도 없었다.

지금 거의 다 만들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프로젝트가 좀 커진 게 나한테는 좋은 일이었다.

기존에 테이블 2개짜리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면 진짜 넉넉잡아서 2-3일?만에 끝났을 거 같다.ㅋㅋ

 

 

처음엔 진짜 뭐 간단할 줄 알고 나 혼자 JFrame해서 UI도 만들어봐야지~

했지만 이게 생각보다 변수가 많았고,, JFrame에 데이터를 출력하는 것도 일이었다.

그걸 공부 할바에는 차라리 이걸 빨리 만들고 남는 시간에 JPA공부를 시작하는 게 낫겠다는 판단하에 UI를 하지 않겠다고 결정지었다. 나는 오늘 프로젝트를 끝낼 수 있을 거 같다. 빠르면 오늘? 아니면 내일부터 jpa공부를 시작해야겠다.

 

 

깨달은 것

프로그래밍은 변수가 많다?

뭐 한 가지를 만드려고 하면 되게 생각 못했던 변수들이 자꾸 튀어나와서 한 가지가 아닌 여러 가지..? 를 하게 된다. 예를 들면 음 그냥 단순히 예약 정보를 리스트업 하는 기능을 만든다 치면 예약이 없는 경우에 예약정보 리스트업 기능을 썼을 경우도 생각해야 한다. 또 비밀번호 인증 기능을 만든다 치면 비밀번호를 잘못 입력했을 경우,,, 중복체크 등등 어찌 보면 당연하지만 미처 생각지 못한..? 그런 변수들이 많았다. 그래서 간단해 보이는 기능도 갑자기 복잡해지고,, 그랬다. 처음 하는 거다 보니 이런 자잘 자잘한 변수들을 미리 생각해두지 못했던 것이다. 그래서 생각했던 것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복잡했다. 

 

 

아쉬운 점

이것도 나름 조별과제인데 나는 이왕이면 조원들이랑 친해지고 싶었지만 잘 되지는 않았다.

그리고 다른사람 코드를 보면 확실히 배우는 게 많아서 진행상황을 공유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고싶었지만

아무래도 직접 만나는 게 아니라서 그런지 쉽지 않았다.

그래도 내가 나서서 말도 걸고 같이 만든 거 공유해보고 하면서 뭔가... 팀 프로젝트 같은 팀 프로젝트를 해보려고 했다.

그런데 나도 이게 처음이다 보니 어떤 걸 공유해야 하는 건지 분간이 잘 안 가고

내가 만든 거를 공유하는데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잘 모르겠었다.

내가 같이 공유하자고 꼬드긴(?) 다른 조원들도 마찬가지 같았다 ㅋㅋㅋ

나는 다른조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바로 옆에 있으면 마구마구 도와줬을 텐데 줌이라서 아무래도 그러지 못했다. 

세상 쉬운 건 없다. ㅋ

그래도 내가 주도적으로 뭔가 사람들에게 제안하고 이끌어가려고 시도해본건 처음이라 재밌었다.

 

 

 

 

뭐 아직 프로젝트가 끝난 건 아니지만

시간이 좀 남아서 지금 글을 써본다.

프로젝트가 끝나면 최종적인 후기? 도 간단히 남겨야겠다.